인하대학교 총동창회는 1959년 11월 15일 창립되었다.
1959년 3월 2일에 제2회 졸업생 58명이 사회에 진출하여 졸업생 규모가 182명으로 성장하게 된 동문들은 서로의 친목과 모교 발전을 위해 졸업생 30여명이 동창회 창립총회를 모교 강당에서 개최하고,
초대 회장으로 김우경(전기 1회 졸업) 동문을 선출하였다.

초대 동창회는 4.19와 5.16등 정치적 영향의 소용돌이 속에서 교수회, 후원회, 학생자치회, 재단이사회 등과 갈등의 관계에 있었다. 1960년대 초반, 동창회의 기능은 5.16 이후 제2대 동창회가
출범하기까지 휴면상태에 있었다. 모교 창학 이후 약 10년간 몇 차례의 풍상과 고난 속에서도 동창회는 1964년을 기점으로 회원명부 발간, 장학기금 모교 기탁, 동문회 입회비 징수 사업 등을
전개하며 정상을 되찾기 시작하였다.

1968년 9월에 한진상사주식회사 조중훈 회장이 학교법인 인하학원을 인수한 후, 1971년 12월에는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면서 그동안 사용하였던 '인하대학교총동창회' 명칭을
'인하대학교 동창회'로 개칭하였다. 그 후 1980년 부터 단위동문회의 결성이 확산됨에 따라 명칭을 '인하대학교총동창회'로 사용하게 되었다.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1972년도에는 인하공과대학
명의의 마지막 졸업생이 배출되고 동문 수는 4천 3백여 명에 이르렀다. 이 시기에는 대구, 부산, 울산, 포항, 대전, 이천, 마산, 인천, 수원지역 등 단위동문회의 활동이 확산되고
장학금 지급, 동창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하였다.
1970년 중반, 동창회는 재정 자립기반을 확보하는데 주력하면서 장학금 조성 등
모교 후원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명확한 사명과 비전을 강구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제 8대 총동창회 (회장 문정연 / 화공54)는 총동창회의 회시와 목적을 제정하여 총동창회의 가치를 확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1978년 12월, '인하동창회보'의 창간에 맞추어 제시한
동창회시(會是)는 '인하의 영광'이었으며, 총동창회의 목적을 '친목공영/모교후원/후진육영'으로 정하였다.
1980년대 초반부터 기계/요업/금속공학과/수학과 등 학과동문회와 뉴욕, 동경 지부동문회 등 해외지부동문회의 창립이 확산되었다. 전체 동문의 상징이 될 동창회관건립기금 모금사업을 전개하고,
모교 상징탑(비룡) 건립기금도 모금하였다.

1983년 12월에는 총동창회기를 제작하였고, 역대 총동창회장 근정을 총동창회사무실에 게시하였다. 1979년 12월에 제막한 모교 설립자 이승만 박사의 동상이 파손됨에 따라 총동창회는 1982년 2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가하여 설립자 이승만 박사의 창학정신을 강조하였다. 총동창회는 제1회 졸업생들의 입학30주년이 된 1984년에 제1회 입학30주년 모교방문의 날 행사와 송년모임인
제1회 인하가족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1989년에는 제1회 '인하동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인하비룡대상'을 처음으로 제정 수여하였다. 1990년 5월에 재단법인 인하동문장학회가 설립되어 체계적인 후진육영의 장학사업을 펼치게 되었다.
1995년 5월 5일 그동안 동문 중심 행사로 개최하였던 '인하동문의 날' 행사를 지역사회로 개방하여 '인하가족 한마당'으로 명칭을 변경 실시하여 1996년도에는 가장 많은 2만 여명의 동문가족과
지역주민 등이 모교 캠퍼스에 운집하여 지역사회 문화축제로서 자리를 잡았다.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총동창회 홈페이지 구축을 완료하고 사무국 업무의 효율화를 추진하였다.


2004년 모교 개교50주년을 앞둔 2000년 12월 9일 개교50주년 기념사업 출범식을 가졌으며,
2003년 2월 15일자로 동창회보는 지령 1백호를 맞이하였다. 개교50주년을 맞은 2004년 12월 28일 54학번 1회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50주년 모교방문의 날 행사를 거행하였다.
2000년 중반 이후 총동창회는 모교 송도캠퍼스의 원활한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12만 인하동문경의대회, 걷기대회, 동문/학생 연석회의 등을 개최하였다.

2009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제24대 총동창회(회장 주광남 / 조선63)는 창립 한 세기를 향한 총동창회의 미래 비전으로서 인하동문으로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한 홍보 활동 전개, 인하가족의 화합과 단결을
위한 특별행사 등을 거행하고, 'One More, Love INHA'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등록금 한번 더 내기' 운동을 전개하였다. 또 인하 100년의 거보를 향한 "인하대학교 총동창회 50년", "2009인하인명부"
등을 발간하고 2009년 11월 14일, 총동창회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겸한 인하가족의 밤을 모교 대강당에서 성대하게 거행하였다.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5월과 9월에는 창학역사의 현장인 하와이 탐방단을 2회에 걸쳐 파견함으로써 인천, 하와이 그리고 인하대학교의 숙명적인 인연을 맺은 하와이 동포사회와 교류활동을 확대하였다.

2010년, 총동창회의 새로운 한 세기의 역사에 도전하고, 도약하는 총동창회 육성을 기치로 제25대 회장으로 이응칠(전자67)동문이 취임하였다. 이응칠 회장은 현재 제26대 총동창회장으로 연임되었으며,
모교의 송도캠퍼스 구축을 후원하고 14만 동문의 염원인 회관건립 사업등을 실천하기 위해 '등록금 한번 더 내기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단위동문회 활동을 적극 격려하여
'친목 공영'의 커뮤니티를 창출하고, 동문장학재단의 역할 증대를 통한 우남이승만박사장학회 설립 등 장학기금 배가 운동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반세기의 영예로운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총동창회는 모교의 창학정신과 설립배경에 담고 있는 각별한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14만 동문과 지속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모교발전 의지를 결집해 글로벌 시대를
선도하는 공동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다.

모교 인하대학교는 하와이 동포 이주 50주년 기념사업으로 동양의 MIT를 표방하고 출범하여
1954년 4월 인하 공과대학으로 개교한 뒤 1971년 12월 종합대학으로 승격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모교는 인천과 하와이 첫 자를 따서 만든 ’仁荷(인하)‘라는 교명에서 알 수 있듯이 설립자 이승만 박사의 교육입국(敎有立園)의 통치이념과 하와이 동포들의 조국에 대한 교육적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는 조국과 민족애의 정신적인 귀환이자 코리안 디아스포라(Diaspora)의 염원을 실현한 상징이기도 하다. 또한 1968년 한진그룹(故 조중훈 이사장)의 재단인수 이후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현재 국내 TOP10 대학으로 세계 100대 대학을 향한 새로운 역사를 힘차게 펼쳐나가고 있다.

6 • 25의 와중이던 1952년, 하와이 동포 이주 50주년 기념사업으로 모교 설립이 추진되어, 당시 대통령이던 이승만 박사가 뒤떨어진 우리나라의 공업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하 공과 대학을 설립하였다.
학교 설립에 필요한 재원으로는 하와이 동포의 2세 교육을 위해 이승만 박사가 하와이에서 설립 운영하였던 한인기독학원(Korea Christian Institute)을 처분한 대금과 국내 유지의 성금 및 국고보조 등을
기금으로 하였다. 인천시로부터 교지를 기증받아 1954년 2월 ’재단법인 인하학원’ 설립함으로써 동년 4월 24일, 인하 공과대학으로 역사적인 개교를 하였다. 각별한 창학 배경을 가지고 있는 모교는
인격도야(人格陶治), 진리 탐구(眞理採究), 사회봉사(社會奉仕)를 교육의 기본 목표로 삼고 있다.

이와 같이 특이한 역사적 의의와 중대한 국가적 사명을 띠고 있는 모교는 정부의 막대한 보조금 지원을 받고 UNESCO와 독일 정부 등의 외국 원조에 힘입어 일찍이 현대식 실험 실습 시설을 갖추고
한국의 산업과 과학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우수한 인재를 양성해 왔다 특히 1968년 9월에는 한진상사(주)로부터 2억 원의 기금을 기증받았으며. 인하학원의 충실한 운영을 위해 이사진을 개편하고
한진그룹 故 조중훈 명예회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고 성좌경 박사가 학장으로 취임하였다.


1971년 12월 문교부로부터 종합대학 인가를 받아 초대 총장에 성좌경 박사가 취임하였다.
이어서 1976년 3월 15일 이재철 박사가 2~3대 총장으로 취임하였으며, 1981년 12월 29일 김희철 박사가 제4대 총장으로 취임하여 국내 유수의 대학으로 발전하는 기틀을 확고히 마련하였다.
1983년 12월 30일 제5 대 총장으로 부임 한 박태원 박사는 의과대학을 신설하였다. 도서관을 비롯한 행정 전산망을 구축하였으며, 국제화 시대에 대비하여 어학교육을 확충하고 국내 최고 시설의 학생
복지시설인 학생회관을 신축하였다.

1990년 2월 24일 제7대 총장으로 취임한 원영무 박사(화공 54)는 동문 총장으로서 숙원사업인 의과대학 부속병원을 인천에 기공하고 1996년 5월 개원하는데 크게 공헌하였다.
모교가 개교 4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인 1994년 3월 1일. 조성옥 박사가 제8대 총장으로 부임하였다. 1997년 10월 31일에는 한진그룹 부회장인 조양호 박사가 이사장으로 취임하였다.
1944년 3월 1일 제9 대 총장으로 노선일 박사가 취임하여 기숙사 준공을 비롯하여 전자도서관 및 하이테크관 착공 등 교육 시설 부분에 과감한 투자를 하였다. 그 결과 2001년 교육개혁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으며, 4년 연속 교육개혁 우수대학에 선정되는 등 명문 사학으로서의 기틀을 다졌다.


2002년 3월 1일 제10대 총장으로 취임하여 2006년 제11대 총장으로 연임한
홍승용 박사는 동북아 시대, 첨단과학기술 시대, 세계화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중장기 발전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한 결과
2004년. 2006년 중앙일보 대학 평가 9위를 기록하는 등 명문사학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였다. 2009년 3월 1일 제12대 총장으로 취임 한 이본수 박사는 창학 55주년 맞이하여 법학전문대학원의 성공과
송도글로벌캠퍼스 구축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변화와 소통의 대학발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2012년 3월 1일 제13대 총장으로 박춘배 박사가 취임하여 투명경영과 대학 개혁을 통한 체제 정비,
인류 보편의 가치를 제시하는 노력과 실천으로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하였다.

현재 모교는 공과대학 • IT 공과대학 • 자연과학대학 • 경상대학 • 경영대학 • 사범대학 • 법과대학 • 사회과학대학 • 문과대학 • 생활과학대학 • 의과대학 • 예술체육학부를 두고 있다.
일반 대학원을 비롯하여 특수대학원으로서 교육대학원, 경영대학원, 공학대학원, 정책대학원은 학위 과정 외에 최고 관리자 교육을 위한 비학위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또 한 전문대학원으로서
물류 전문대학원, 법학전문대학원, 의학전문대학원이 있다.

모교 인하대학교는 교훈 「眞」이 뜻하는 바와 같이 진실한 학문과 인격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미 이 땅의 산업과 과학기술을 이끌어 가는 14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현재 재학생 수에 있어서도 2만 명을 넘는 등 모든 면에서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모교 구성원들은 새로운 창학 한 세기를 향해 인하공대의 빛나는 전통과 역사를
바탕으로 인문과학, 사회과학 및 의학 등 종합적인 학문과 예술의 중심으로서 시대적 사명을 다하기 위한 글로벌 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