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맨위로

기계공학과 57학번 김현태 동문 현경홀 현판식

발길 닿는 곳마다 그의 마음이 숨 쉰다

등록일 2019-10-30 16:20 URL복사 프린트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네이버 밴드 공유


 

어렵게 공부하는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수 십 년 간 발전기금을 전해온 기계공학과 57학번 김현태(82) ㈜한일루브텍 회장을 기리는 현판식이 거행 됐다.

 

새롭게 단장한 중강당에 김 회장의 업적과 그가 졸업한 기계공학과 역사가 담긴 현판을 내걸고 이곳을 ‘현경홀’로 이름하는 행사를 30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 회장과 조명우 인하대 총장, 동문, 학생,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중강당의 새로운 이름인 ‘현경홀’은 김현태 회장의 이름 중 ‘현’과 그의 배우자 공경자 여사의 이름 중 ‘경’을 한 자 씩 따 만들었다. 김 회장이 낡은 시설물을 그대로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해서 생활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중강당 리모델링에 들어간 비용 역시 모두 그가 부담했다.

 

이렇게 탈바꿈한 공간은 오랫동안 후배들과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꾸준하게 전달해 온 김 회장의 뜻을 다시 되새기는 곳으로 다시 태어났다.

 

지난달 중강당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해 묵은 때를 벗겨내는 한편 384석 규모이던 것을 장애인석 4석을 포함한 392석을 갖춘 공간으로 바꿨다.

 

중강당에 들어서는 출입문 양 옆으로는 학교 역사와 김 회장을 설명하는 현판 두 개를 걸었다.

 

후배들이 이 공간을 이용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 역사는 물론이고 할아버지와도 같은 선배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도록 꾸몄다.

 

왼쪽 현판은 김 회장의 노력이 그대로 담겨 있다. 1954년 인하공과대학 설립 당시 IIT(Inha Institute of Technology) 교표와 1955년 준공한 기계공학관 건물에 부착된 최초 6개 학과(광산, 금속, 기계, 전기, 조선, 화학공학) 상징 조형물 복원을 직접 제안하여 현판에 담았다. 그의 정성 덕분에 학교 구성원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인하대의 뿌리를 알릴 수 있게 됐다.

 

오른편에는 김 회장의 부조상과 지금까지 살아온 그의 이야기, 현경홀을 소개하는 글귀가 적혀있다.

 

김 회장은 “내가 공부하고 있는 곳이 어떻게 생겨나게 됐는지 그 뿌리를 알려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현경홀을 이용하거나 지나치는 학생들이 잠시 걸음을 멈추고 학교와 나를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교내 창업보육센터를 ‘김현태 인하드림센터’로 이름 짓고 창업을 준비하거나 창업한 이들이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30개 창업 기업이 이곳에 입주해 있다.

 

조명우 총장은 “김현태 회장님을 생각하면 언제나 그가 후배, 학교를 생각하는 그 뜻을 다 헤아리지 못하는 듯 해 미안하기만 하다”며 “지금 우리가 보인 작은 성의가 앞으로 후배들에게 또 그 다음 후배들에게 이어져 그의 뜻이 영원히 인하인들 마음에서 빛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평소 검소하게 생활하며 지난 30여 년 간 인하대 등 40여 개 기관에 40억 원에 이르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몸소 나눔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교육부가 수여하는 국민교육발전 유공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소외계층 어린이와 학생 50여 명을 정기 후원하고 있고 사랑의 열매와 밀알선교심장재단, 대한적십자, 유니세프 등 사회복지단체 20여 곳에 매달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 인하대에는 지난 1994년 장학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0억 원 가까이에 이르는 학교 발전기금을 전하고 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 다음글 한진그룹과 함께 ‘따뜻한 세상 만들기’ (2019-11-08 19:30:00)
· 이전글 해외 교육 수출의 지표가 되다 (2019-10-28 20:30:00)
경제 사회 정치 세계 만평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포토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기부뉴스 더보기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