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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우 제29대 총동창회장

총장선출 시급, 자율 권한 확보위해 노력할터

등록일 2019-08-23 13:25 URL복사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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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창회 발전, 단위동문회 활성화 급선무

총장선출 시급, 자율 권한 확보위해 노력할터

 


 

 

제29대 총동창회장 한진우(건축78) 서일석유㈜ 대표이사

 

제29대 한진우 총동창회장은 총동창회 임원으로 오랜 기간 봉사했다. 특히 지난 4년 동안은 상임부회장, 수석부회장으로 활약했다. 지난해 인하가족의 밤 행사위원장을 맡아 치밀한 준비와 진행으로 행사 내용과 수준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식행사의 효율적인 진행은 물론 ‘캐리비언의 해적’ ‘스타워즈’ 등 세계 베스트 영화음악을 선보인 김정택예술단 공연 등은 감동으로 남았다. 모교가 총장 부재, 재단 일가의 일탈 문제 등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제29대 총동창회가 출범했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인하동문장학회관 건립사업이 탄력을 받는 가운데 제29대의 새로운 진용을 갖추었다. 내년 창립 60주년을 맞은 총동창회의 새 출발에 거는 기대도 크다. 그동안 한 회장은 총동창회 사업과 단위동문회 행사, 모교 행사 등에 회장단의 일원으로 줄곧 참가해 왔다. 총동창회 의 구조와 역할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한 신임회장의 포부와 총동창회 운영 방향 등에 대한 취임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해 ‘인하가족의밤’ 행사위원장 맡아 수준 높여

수석부회장으로 총동창회・모교 행사 등 다각 경험

동문 모두 ‘좋은 대학’ 바라는 만큼 적극 참여해야

누군가 대행한다는 기대 넘어 뛰어들면 보람 커

유수대학 장학금 지급규모에 하루빨리 다가서야

 

동문 모두가 바라는 좋은 대학을 만 들기 위해 총동창회도 한 축을 담당 해야 한다. 동문의 역할이 강화되어야 한다하지만 여기에 수반되는 동문으로서의 권리의무책임 등에 대해서 는 ‘누군가가 나대신 하겠지라는 인 식이 있다또 우리 동문들의 성향은 모교가 낮은 수준의 대학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른바‘SKY’처럼 우수 한 대학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아 상대 적으로 결집력이 분산되는 것 같다예를 들어 모교가 톱10 대학에 들어 가 있지만 동문들의 역할이 크게 드러나지 않고 있다좋은 대학이 되기 위 해서는 동문뿐만 아니라 총동창회의 역할이 병행되어야 한다그런 역할은 회장이 혼자 잘 한다고 좋아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동문 각자가 좀 더 결 속력있는 동창회가 될 수 있도록 역 할을 해 주어야 한다단위동문회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한 회장은 단위동문회 역할을 강조하고 나섰다. “학과지부 등 단위동문회 가 독자적으로 소속 학과나 후배들에 게 장학금을 후원하는 시스템을 구축 하는 등 후배 재학생들과 연계해 학 교하고 좀 더 관련이 있는 조직을 만 들어야 한다총동창회에 집중되는 것 보다 단위동문회가 활성화되어 스스로 ‘우리 대학이 잘 돼야 하겠다’ 하는 동문들의 의지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회장은 서울 유수대학 동창회를 방문했을 때 “우리보다 장학금 규모가 대부분 10배 정도여서 이런 부분부터 빨리 같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게 부지런히 해야 되겠구나하고 생각했다 고 한다. “이런 사항들이 회장으로서 달성해야 할 과제다그리고 총동창회를 중심으로 단위 조직들이 모여서 후 배들을 만나고 챙기는 분위기가 되면 학교 사랑하는 마음이 월등히 좋아질 것이다.” “후배들을 후원하는 보람을 한번 느껴보고이런 일들이 학교발전 의 상승효과로 이어지는 실체를 경험 하면 달라질 수 있다그런 기회를 동 문회 활동에서 느낄 수 있도록 넓혀 나가야 하고결국 단위동문회 활성화가 우리 총동창회 발전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한 회장은 “이런 여건을 만들어주고많은 동문들이 학교와 후배들과 교류 하고옛날 학창시절도 회상할 수 있 는 활동을 체계적으로 실현해야 한다, “단위동문회 활성화가 우선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총장부재 등 모교의 현안에 대해 답답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일부 동 문들은 동창회가 강하게 어필해야 한 다고 하고일부 동문들은 이럴 때일 수록 신중해야 한다는 두 측면이 있다모두 일리가 있다주장이 다르지 만 모두 학교 발전을 생각하는 의견 들이기 때문이다또 상황이 심대하고 중대하기 때문에 심각하게 조율하고 있다중요한 점은 타이밍이라고 생각 한다재단을 포함한 여러 주체들의 의견들을 총합하면서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이다.”

곤혹을 치르고 있는 재단 이사장께 서 좀 더 다른 의견들을 많이 들었으면 한다. 모교는 현재 총장 선출이 이슈가 되고 있다새로운 총장이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 다총장이 수천만원 정도의 결재서류를 재단에 가지고 올라가서 이사장 의 분위기를 파악해야 하는 관습은 잘 정리되어야 한다좋은 총장을 모시고 그 분이 힘껏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 장하고자율적으로 권한이 수행될 수 있도록 총동창회에서도 목소리를 내겠다.”

총동창회가 정기적으로 펼치는 행사 들도 많다. “기존 행사들을 확대해 나 가겠다인하가족의 밤교가순례 행 사 등 의미 있는 행사가 규모 확대뿐 만 아니라 내실을 다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일도 중요하다그래서 차기 회장이 더 화려한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기본적인 구조를 튼튼히 만들 고 싶다.”

우리 모교는 다른 대학과는 달리 개 인이 돈을 내서 설립한 대학이 아니 다. 알다시피 하와이 이민 동포들의 힘이 근간이다비록 당시 15만 달러 가 작은 돈일 수 있지만 그 가치는 어마어마하다그분들의 애국애족 뜻이 우남 이승만 박사의 민족교육 정신으로 승화됐다우리 모교 설립자인 이 승만 초대 대통령의 교육적 성과도 다시 조명해야 된다고 생각한다태어난 태생에 대해서 학생들이나 동문들이 확고하게 정체감을 가져야 한다이 박사의 정치적 과오에 대한 평가가 있으나 국가를 성장시키고국민의 삶에 기여한 바도 있다아버지는 아버지다우남이 없었다면 인하대학도 태동 할 수 없었다균형 감각이 필요하다모교가 이승만 박사에 의해 설립된 것 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한 회장은 일시 중지되었지만 모교 창립배경을 찾아 나섰던 하와이 탐방 행 사에 대해 “하와이탐방행사를 지역사회 등이 함께 동행할 수 있는 지역행사로 부활시키는 방안도 있다인천하와이 그리고 인하대학교는 매우 중 요한 이민역사를 품고 있다지역언론인천시민들이 함께 하는 행사도 의미 있을 것이다모교 설립자 이승 만 박사의 하와이 독립운동민족교육 현장 속에 인하의 정체성이 있기 때문 이다.” “동문 소통의 매개체인 동창회 보는 단위동문회의 내용이 더 많이 들 어갈 수 있도록 취재와 편집을 확충해 나가야 한다기부활동을 명확하게 구분 게재해서 총동창회의 투명 경영에 일조할 생각이다.”

한 회장은 2세 경영의 오너다그가 운영하는 서일석유()가 창립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다지난 1988년부 터 선친이 운영하던 5개의 주유소를 물려받아 경영에 뛰어들었다선친 은 경기도의원을 역임했다한 회장은 “선친은 정치적 성향보다도 로타리 총재, JC활동 등 지역사회 봉사에 더 많은 시간과 역량을 쏟아 부은 분이 라고 회상했다결국 정치현장에 나서 게 된 선친을 돕기 위해 가업을 운영 하게 됐다.

 

총장부재 등 모교 현안

입장 밝힐 시점 선택 중요

이승만 박사 없었다면

모교 창학도 불가능한 일

지역사회 동행하는 하와이

탐방행사로 추진 필요

선친 주유소 물려받아

지난해 매출 3300억 달성

5개 군소주유소에서

15개 주유・충전소로 도약

 

현재 서일석유는 13개 주유소와 2개 의 충전소를 비롯한 커피숍 등 편의시설을 갖춘 국내 유수의 석유 유통기업으로 성장했다지난해 매출규모는 3300억원 정도다.

한 회장은 가업을 잇기 전에 대림산업()과 독일계 훽스트코리아()를 다녔다해외 건축자재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건설케미컬 비즈니스 등 비교적 클라이언트로부터 부탁을 받 는 입장이었다가업을 하면서 밑바 닥 ‘의 입장을 많이 배웠다고 한다. ROTC(20)를 마치고 취업할 1980 년대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레미콘을 동원한 아파트 100만호 보급 정책 등을 활발히 전재하던 시대였다. “바다 모래를 넣고물을 섞는 타설작업으로 부실 건축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던 시대였는데 특수한 혼합 케미컬 제품 을 보급함으로써 셀프레벨이 유지되는 등 부실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획 기적인 계기를 만들기도 했다.”

주유소의 거리제한이 무너지고 주유 소 업계가 자유화 되던 시기적 상황에 서 주유소를 16개까지 늘렸지만 IMF 금융위기가 오자 차입금을 갚고 임차 주유소를 반납하는 등 처음 수준으로 규모를 줄여야 하는 위기 경영도 헤쳐 나왔다고 말했다현재 서일석유는 ‘판매량이 우수한 주유소로 평가받고 있다전국 12000여개의 GS칼텍 스 주유소의 월 평균판매량은 700 1000드럼인데 서일석유는 평균 6000 드럼을 판매하고 있다. “전국 관련업 계에서 우리 회사를 벤치마킹을 하러 많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서일 석유는 외부 공급을 하지 않고 직접 판매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전국 톱에 들어가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한 회장은 “특별히 인맥을 갖추려고 하기보다는 한 번 인연을 끝까지 유지해 나가려 노력한다” , “지금까지 ROTC, 상공회의소로타리대학경 영자과정 등에서 만난 사람들과 지속 적인 만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대인관계는 배려와 관심이 선행되어 야 한다총동창회장으로서 새로운 사람들을 또 즐겁게 만나게 될 것이라 고 강조했다.

한 회장이 주유소협회 회장을 하던 당시 유사휘발유 유통으로 시끄럽던 시절이었다. “정상적으로 판매하는 주유 소들은 판매액의 전부를 차지할 정도 의 카드수수료를 부담하고, 34%의 마진으로 운영하지만화공약품을 브랜딩하는 유사휘발유 업자는 비정상 적인 마진과 더불어 세금 탈루라는 불 법을 자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 현상을 반드시 바로잡아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불법이 이기는 세상은 잘못됐다그래서 국회 지경위원회를 쫓아다니며 가혹하지만 ‘원 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입법화한 것이 큰 보람이라고 자부한다.”

지난 3월의 회장 이취임식 행사도 화려하게 진행됐다. 한 회장은 다시 한 번 “결국은 동문 모두가 모교가 더욱 좋아지길 바라고 있다. 누군가 나의 역할을 대행할 수 있다는 기대보다 직 접 참여해 보길 바란다. 또 참여할 수 있도록 리더 스스로가 동기부여에 앞 장서야 한다.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 학교가 어수선해서 걱정인 데 총장이 빨리 선임되고, 함께 발전 의지를 결집해 나갔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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