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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대담] 조명우 총장ㆍ이용기 총동창회장

추진 동력 평가받을 트랙 구축의 해, 어려움 덜고 즐거움 나눌 동문 가치

등록일 2021-02-19 14:45 URL복사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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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본부 교무위원들이 총동창회 명예회원으로 가입했습니다. 이제 동문 입장에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동문들의 격려와 후원이 큰 힘이 됩니다.”“지난 1년은 정치, 경제, 사회 등 모든 분야에서 매우 힘든 한 해였습니다. 자영업, 소상공인들의 고충이 컸습니다. 새해엔 동문 모두 힘을 내고 크게 성공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조명우 총장과 이용기 총동창회장은 지난 19일 오후 모교 본관 2층 이사장실에서 신년 대담에 앞서 인하인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총동창회장=지난해 1월 말 취임 직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동문 교류와 소통에 어려움이 많았다. 동문의 만남은 대부분 골프 모임이 전부였다. 총동창회도 매년 펼쳤던 규모 있는 행사를 치르지 못했다. 6월 회장배 골프 대회에서 160여 명의 동문들이 모인 정도였다. 연말 인하가족의밤 행사를 취소하게 돼 아쉬움도 컸다. 이런 공백을 대신한 것이 동창회보라고 생각한다. 회보 매체를 통한 회비납부 동문이 대폭 늘어난 성과도 있었다. 회장 취임 한 달 후부터 회보를 20면으로 증면하고 매월 발간하는 등 편집기획 방향을 개선했다. 올해도 비대면 거리감을 좁히고 동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보 발간체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동창회보 무료 구독신청도 하고, 연회비 3만원도 납부해 동문들이 실질적인 총동창회와 모교발전의 초석이 돼주길 당부한다.

 

총장=그동안 기금조성, 산학협력, 취업 지원, 행사 등 여러 방면에서 총동창회와 의견을 나누고 협력해 왔다. 새해에도 더욱 관계 증진에 힘쓰고 인하 발전을 위해 좋은 성과를 달성하도록 총동창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

 

총동창회장=1970년대 중반 동창회비는 1000원, 종신회비는 1만원(현재 연회비 3만원, 평생회비 30만원)이었다. 지난해 말까지 평생회비 납부자는 920명으로 19만명에 이르는 동문 수에 비하면 매우 미약한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만 250명 정도의 평생회비 납부회원을 확보하는 실적을 올렸다. 총동창회의 전체 재정구조도 흑자기조로 돌아섰다. 총동창회는 동문들이 어려움을 덜고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중심체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동문들이 회비 이상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첫째, 동문기업들이 모교와 산학협력을 추진하려다 보면 한계를 느끼게 될 것 같다. 전문 교수와 연구 영역에 잘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도 필요하다. 이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모교 산학협력단과 동문기업 지원 체제를 만들겠다. 둘째, 재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동문기업의 참여 창구를 동창회에 설치하려 한다. 이를 위해 미래 동창회 자원으로서 재학생들의 앨범 제작 등 지원 영역을 검토해 재학생들과의 소통 체제를 강화하겠다. 셋째, 인하대 출신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성공한 동문들도 많다. 지난해 인천시 고위직 공무원 동문, 반도체 분야 동문 CEO 등과 소규모 만남을 가졌었다. 앞으로 동문을 더 만나고 발굴해 내야한다. 그래서 20, 30, 40주년 홈커밍데이 등을 추진해 새로운 동문들이 앞에 나서도록 돕고 싶다. 모교와 총동창회를 합산해 1억 원 이상 기부한 동문은 48명이다. 1000만 원 이상은 373명이다. 그리 많지 않은 인원이다. 코로나19가 좀 누그러들면 소규모 인원을 초청해 총장님과 함께 간담회를 개최했으면 한다.

 

총장=기업 기술지원 등의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으나 동문기업 대표들이 모교에 직접 하고 싶은 의견들도 많을 것이다. 대학이 보유한 기술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 다만 산학협력 사업은 양측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손발을 맞춰야 한다. 서로 신뢰 구축에 노력하면 학교의 기술 지원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총동창회장=반도체 기업 대표를 만나보니 연구자금을 받으러 오는 대학들이 많다고 한다. 우리 대학이 정보에 뒤지는 것은 아닌지? 학교와 기업 모두 니즈를 파악하고 양측에 정보를 제공해줄 조직과 인원을 잘 조정해 주길 바란다.

 



 

총장=코로나19로 대학도 어렵긴 마찬가지다. 수업이 온라인 위주로 이루어지다 보니 특히 1학년 학생들은 인하대 학생이라는 소속감마저도 혼란스럽게 느끼는 실정이다. 힘들고 답답한 상황에서 공부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동문 선배들이 자주 격려의 기회를 만들어주었으면 한다. 우리 대학은 새해에 세운 계획들이 많다. ‘아, 인하대가 이렇게 도약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대학과 동문 등 구성원들이 믿고 합심할 수 있는 조직이 되도록 총동창회와 동문 여러분들의 성원과 지지를 부탁한다. 우리 대학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방향이 있다. 올해는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는 트랙을 구축하는 해이다. 현재 모든 대학들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재정적인 안정이 확보되지 않으면 대학발전은 쉽지 않다. 우리 대학은 좋은 학생들이 오고 규모도 커서 국제화에 있어서도 경쟁력이 있다. 올해 재정개선이 기대되는 분야다. 지난해 상반기는 등록금 수입이 증가했으나 하반기 감소하는 위기를 맞았다. 국제화 전략으로 수지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현재 용현캠퍼스는 매우 협소한 실정이다. 앞으로 송도캠퍼스에 대한 비전을 펼치게 된다. 그런 기초를 다져 동문들도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 공대의 전통과 역사가 자랑스럽지만 일면 참신한 변화가 없다는 인상도 줄 수 있다. 새 캠퍼스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시대에 부응하는 첨단 학문 분야 등 이미지메이킹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 첨단 융합학부도 개설했다. AI, 스마트 모빌리티, 데이터 사이언스, 디자인 테크놀로지, 첨단 AI+소프트 융합에 대한 학과들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인하대가 공대가 강하다면 왜 공대인가를 보여줘야 한다. 그러한 일들을 실천하는 해가 될 것이다. 우리 대학은 정부가 지원하는 AI융합센터도 수주했다. 대규모 BK사업에서도 전국 9위를 했다. 7년 프로젝트라서 연구 업적들이 향후 평가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런 토대를 잡고 발전 방향성을 향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총동창회장=인하 동문들은 어느 곳이든 성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묵묵히 책임감을 다한다는 의미이다. 대학은 사회에 나가 쓸 자신만의 무기를 만드는 장소다. 앞으로 각 학과 단위에서도 동문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생생한 경험담을 소개할 수 있다면 진로 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총장=대학의 중요한 섹터 중 하나인 교육 부문을 재편해서 교육혁신본부를 두려고 한다. 핵심은 융합교육과 다중 전공이다. 연구혁신본부장은 송도캠퍼스의 첨단 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총괄하며 정보통신, 소프트웨어, AI, 바이오 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 송도 사이언스파크 개념이 실현되면 동문 기업들도 많은 혜택과 기회가 올 수 있다. 우리 대학은 전국 최초로 한류 교육을 수출한 대학이다. 우즈베키스탄 IUT사업이다. 대학원 개설도 요청받았다. 아제르바이잔 바쿠공대와도 프로그램 협약을 마쳤다. 중국 등에서도 우리 대학에 유학생이 많이 오고 있어서 등록금 수입이 증가할 뿐 아니라 민간 외교의 역할도 크다. 따라서 국제화혁신본부를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쳤고 올해 교육·연구 체제를 재정비해서 동문들에게도 보여드릴 예정이다. 우리 대학의 부족한 부분이 될 수 있는 비좁은 캠퍼스에서 좀 더 웅대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송도캠퍼스 청사진도 올해 안에 큰 틀을 마련한다.

 

총동창회장=총동창회 사무국과 대학 대외협력팀, 발전협력팀 등이 유기적으로 잘 움직여주길 바란다. 궁극적으로 우리 대학 발전을 위한 일 아닌가. 올해 코로나19의 주어진 여건에서 인하 동문의 활발한 만남과 소통으로 웃음꽃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총장=대학이나 동창회나 모두 학생들의 미래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동문들이 애교심으로 후배들을 이끌어주길 바란다. 올해 코로나19가 극복되고 반갑게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진행정리=김형수 편집주간

 

 

2021년 모교 새해 설계

 

1. 총동창회 공동사업 추진

 

▸산업·직군별로 동창회와 학교의 포럼 개최
- 반도체, 건설, IT, 금융, 공무원, 전문직 등 산업·직군별 동문과 ‘모교-동문기업’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한 조찬포럼 개최(월 1~2회)
▸장학기금 모금사업에 참여해준 동창회와 동문에 대한 총장의 감사 메시지
- 코로나19 극복과 학업지원을 위한 ‘인하함께나눔장학금’ 모금 참여
- 역경을 딛고 성공적인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을 위한 ‘인하 미래드림장학금’ 모금 참여
- 4학년 저소득 학생의 취업 지원을 위한 ‘인하함께나눔 장학금-연회장’ 모금 참여

 

▸단위동문회와 공동 기획행사 개최
- ‘후배들아 어깨Pizza!’, ‘죽도록 응원할계(닭죽)’, 비타민, 코로나 극복 긴급 쌀 지원 행사 등 
- 학번·학과별 동문이 모교 재학생과 함께 자연스러운 선후배간 유대감 형성 행사

 


2. 2021학년도 핵심과제

 

▸우수 교수 초빙 및 혁신적인 교육시스템 정착
- 신임교원 초빙 프로세스 단축을 통해 매년 30~50여 명의 우수 교원 초빙
- Moodle LMS 조기 도입으로 성공적인 온라인교육 시스템 구축 및 원격교육지원센터 운영
-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하여 미래 지향적인 교육과 우수 인재 입학
- 신입생 기초교육(BSM) 강화, 융합전공·마이크로전공을 신설하여 전공 선택권 확대
- 학사, 입학, 취업, 강의평가 등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활용하는 인하 인사이트(Inha-Insight)시스템 구축
- 총장 산하에 2월 중 ‘미래교육혁신본부’를 신설하여 상시 교육 혁신 방법 기획

 

▸연구중심대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 교수 연구력 증진을 위한 책임시간 감면, 상시 교원채용 시스템 구축(연구 우수교수 초빙)
- 파격적으로 대학원생 장학금 제도를 개선하여 우수 대학원생 입학 및 학문 후속세대 양성
- 신임교수를 대상으로 연구비 지원을 활성화하는 등 연구 지원 환경 조성
- BK21 4단계 사업, 총 9개 교육연구단(팀) 선정되어 전국 규모 대학 중 9위 실적 달성
- 총장 산하 ‘연구혁신본부’는 지속적인 연구지원 방안 기획과 연구 활동을 지원

 

▸산학협력 활성화
- 융합혁신기술원을 중심으로 산학연 연구협력체계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의 중추 대학으로서 지역사회 R&D 참여
-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사업, 보건대학원 등 전 분야에 걸친 대학원 특성화 교육 및 연구 과제 수주 활동 지속
- 항공우주융합캠퍼스의 현장 맞춤형 교육, 산학융합 R&D 프로그램 등 적극 지원
- 송도사이언스파크캠퍼스는 첨단 융복합 분야인 바이오 산학 R&D, 스마트 제조 지원, 미래항공·자동차 연구, 지역혁신 지원 및 국제화, 극한환경기술센터 등으로 구성하여 우리 대학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구축 에정

 

▸국제화 선도
- ‘국제화혁신본부’ 신설하여 중장기적인 국제화 전략 수립·해외 교육 수출 확대
- 현재 IUT를 비롯한 7개국 총 9개의 국제교육사업 진행 또는 추진 중
- 국제사회에서 우리 대학의 위상과 평판도를 향상시키고, 대학의 안정적 재원 확보

 


3. 공동 발전의지 증진 방안

 

▸대학
- 대학의 발전비전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동창회와 항시 공유하고 상호 협력
- 총동창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 명예회원, 재학생, 졸업생 신규 회원 가입에 학교도 동참, 학교에서 동창회 홍보물(유튜브 영상, SNS 자료 등) 제작지원 등 업무 협력, 동창회보 편집 제작에 적극 참여하고 협력하여 함께 만드는 동창회보

 

▸총동창회
- 교수, 직원, 학생 등 교내 구성원이 총동창회의 역할과 기여를 이해하고, 동창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 관계 유지
- 대학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동 모금·기획사업을 적극 추진
- 지역사회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그룹으로서 동창회의 역할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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