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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NK세종병원 이사장 김영제 (경영원37기·공학원13·경영원15)

등록일 2019-08-30 16:25 URL복사 프린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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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세종시에 건강지킴이 종합병원 설립

올해 5월부터 진료 시작, 지역봉사 앞장
동창회와 MOU체결해 동문서비스 하고파
방송고 나와 인하대 박사과정 6차학기 중
인하대 학사학위 취득이 인생 버킷리스트

 

올해 1월 경영대학원 제34대 동문회장에 선출된 김영제 동문은 지난 5월1일 세종시에 NK세종병원을 설립하고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평범하지 않은 이력 소유자인 김이사장을 8월27일 병원에서 만났다.

 

- 평범하지 않은 이력에 대한 사연은?
제가 인하대 경영대학원 CEO과정 39기죠. 2001년도에 들어갔는데, 수료를하고 나니까 사람들이 석사과정에 입학하랍디다. 내 속도 모르고. 제가 당시에는 검정고시로 취득한 중학교 졸업 학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IMF지나고 한참 사업이 성장됐으니까 지인들이 권유를 한거죠. 창피해서 얘기는 못 하겠고. 그래서 결심했습니다. 중졸 학력으로는 안되겠다. 공부를 하자. 그렇게 2006년도에 방송통신고등학교를 들어 갔습니다. 검정고시가 아닌 정규고등학교를 가고 싶었던 거죠. 거기 3년 동안 다니면서 전국 연합회장도 하고, 라이온스클럽활동도 활발히 한 덕분에 방송통신고를 관할하는 한국교육개발원에 많은 기여를 해 놓았어요. 고교 졸업 이후 청운대(4년제 산업체대학) 인터넷학과를 2013년에 졸업하고, 이제 학사니까 석사를 할 수가 있잖아요. 그때 마침 종합건설을 할 때 인데 직원들은 자격증이 다 있는데 나만 없어서 2013년 인하대 공학대학원건축공학과에 입학 했습니다. 재학 시
원우회 회장도 하고, 논문을 써서 졸업을 하면서 CEO과정 수료 시의 꿈을 성취했습니다. 근데 제가 원래 하고자했던 것은 경영학입니다. (경영학)박사과정으로 바로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다시 인하대 경영대학원 석사 과정으로 들어가고 2017년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바로 박사과정에 들어가서 올해 박사과정 6차입니다. 정리하면 CEO과정 1년, 공학 석사 2년, 경영학 석사 2년, 경영학 박사 3년차 전 인하대만 8년입니다.
-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동문으로서모교의 의미는 어떤가

학사를 인하대에서 못했지만 더 애틋합니다. 학부 출신 보다 제가 더 하다고 생각합니다. 8년이란 세월은 적은게 아니니까요. 저는 만학도 생활을 2006년도부터 해 오고 있는데 공부를 하면서 세 가지를 실천하자고 다짐했습니다. 첫째, 자아실현이고 둘째, 돈벌어서 죽을 때 가져 가지 못하니 사회에 공헌하자. 셋째, 내 이름 석자는 남겨야 하지 않겠나 입니다.
그래서 추진한 것이 바로 병원 설립입니다. 세종시가 의료시설이 빈약해요. 종합병원이 없어서 조금 심하면 대전으로 가야하죠. 여기가 제 고향이기도 하고 해서 병원을 세워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지인들이 많이 반대했죠. 하지만 고향에 내가 꿈꿔왔던 소망을 의료계에 공헌하고자 시작을 했고요. 현재는 초창기라 쉽지는 않지만 조만간에 손익분기점에 도달 할 수 있습니다. ‘세종시 건강지킴이’ 를 슬로건으로 하여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세종병원은 세종시 유일의 종합병원이다. 운영 방향을 소개한다면
개원식을 안 한 상태에서 5월1일부터 진료를 시작하여 지금 4개월이 되어갑니다. 개원식은 급하지 않아서 조금안정이 된 다음에 할 예정입니다. 지금 환자 수가 늘어나서 증축 공사 중이기도 하고요. 개원식은 시장을 비롯한 기관장들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세종시 최초의 종합병원임을 널리 알리는 계획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전공이 마케팅이에요. 이 지역에서이미 90%이상 알려져 있습니다. 특화되어 있는 것이 중요한데 지역 유일의 응급실과 MRI, CT 등 대학병원 수준도 넘어서는 최첨단 의료기기를 구비하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사업을 하며 성장해 왔지만 이사업은 보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꿈은 더 크죠. 병원을 더 성장시킨 10~15년 후에 의과대학을 인수해서 대학병원으로 설립할 생각입니다. 위치는 더 큰 곳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우리 직원들에게도 비전을 공유하고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 의료진 구성은

신경외과에서 우리나라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정도로 최고로 꼽히시는 분을 병원장으로 모셨습니다. 정형외과에서도 어려운 분야로 분류되는 어깨수술의 최고 실력자인 홍성의료원 원장님도 모셔 왔습니다. 개설된 모든진료과에 훌륭한 의료진을 모셔온 것이 이미 인정을 받아 예약이 몰리고 있습니다.

- 초등학교 졸업 후 중학교 진학도안 하고 인천 중앙시장으로 온 사정이 있을텐데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집안이 가난하니 동생들을 돌봐야 해서 만학을 계획하고 돈을 먼저벌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중학교 진학을 포기했습니다. 어머니가 어려서 위험하다고 보내 주질 않으셨는데 이웃주민 남동생이 인천에서 양복점을 하니까 숙식이 해결되고 안전하다고 인천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선 딱3개월 만에 나왔습니다. 큰물을 경험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였던 건데, 서울로 왔다 갔다 하다가 결국엔 인천 주안에 정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대송산업, 태흥합판 등을 다니다가 1991년 영제산업을 창립했고, 현재 NKG 대표로 있습니다. 인천이제2의 고향이죠.
- 인하대병원과 마찬가지로 NK세종병원도 동문들에 대한 혜택을 제공하는지?
제가 인하인인데 당연히 계획하고 있습니다. 총동창회하고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협의한 후, 결정되면 MOU를 체결해서 동문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인천하고는 다소 거리가 있지만 제2정부종합청사가 있는 세종시에 능력을 발휘하는 훌륭한 인하 동문이 많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 동문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 경 영 대 학 원 총동문회장으로서포부는
경영대학원 CEO 과정이 침체됐습니다. 자꾸 주저앉으면 결국엔 안되는겁니다. 그래서 우선 CEO과정을 활성화 시키고자 합니다. 내년부터는 다시 1년 과정으로 해서 “다시 해보자. 안되더라도 노력을 하자. 더욱 투자를 하자 그러다보면 되겠지” 생각하여 원장님과 논의 중입니다. CEO과정이 잘되면 경영대학원 총동문회도 추동력을 발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활성화가 같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총동문회 행사가 없고 활동이 없었던 것도 침체의 원인이기도 합니다. 총동문회가 안움직이는데 회비 내라면 내겠습니까? 이슈가 있어야 하는데, 활동할 수 있는 명분을 줘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고 앞으로는 합당한명분을 만들어 많은 동문들이 참여 할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올해는 준비 과정이고 내년부터 활성화하면 조만간 예전의 영광을 되찾지 않을까 합니다. 전제는 우리 경영대학원 CEO과정이 먼저 잘 돼야 합니다.
- 총동창회 상임부회장으로 활동이기대된다.
한동안 총동창회에 경영대학원의 참여가 저조했는데, 앞으로는 다를 겁니다. 이번 집행부부터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합의가 되었습니다. 이후 차기 회장단에게도 그렇게 하도록 당부할 겁니다. 왜냐하면 총동창회와 경영대학원 동문회는 남이 아니라 하나니까요. 학부 졸업자들만의 모교가 아니고, 우리의 모교이기도 하잖아요. 자로 잴 수는 없지만 저 또한 모교에 대한 자부심 강합니다. 그리고 버킷리스트에 포함돼 있는데, 제가 인하대 학사학위를 따기 위해 야간대학 과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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